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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중소기업 中 수출 1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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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구윤성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하며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96억 2000만달러, 수입은 522억 3000만달러를 기록해 26억 20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냈다.   사진은 이날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모습. 2023.5.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뉴스1) 구윤성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하며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96억 2000만달러, 수입은 522억 3000만달러를 기록해 26억 20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냈다. 사진은 이날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모습. 2023.5.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통계청 무역통계 기준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적자는 415억달러 수준이다. 전년도 370억달러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경기 둔화에 따른 교역 감소로 수출 증가폭이 전년 대비 4분의 1 토막난 영향이다.

특히 대·중소기업의 대(對)중국 수출이 10%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사우디 등에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 6%, 수입 19% 증가…전년대비 증가폭 축소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6821억달러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폭은 2021년(25.8%)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지난해 수입액은 7236억달러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수입액 역시 전년도 증가폭(31.7%) 대비 크게 축소됐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크게 밑돌면서 연간 무역적자는 415억달러에 달한다. 2021년 371억달러 흑자를 보였지만 1년 만에 큰 폭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해당 무역통계는 공공행정 등 일부 산업, 비영리 기업 및 개인 무역 등 자료를 포함하지 않는다. 따라서 관세청 통계와는 수치상 차이가 있다.

지난해 기준 수출기업 수는 9만5015개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수입 기업 수는 20만6329개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수입기업 수가 수출 기업 수를 크게 웃돈다.

기업 규모별 수출은 대기업(4447억달러), 중견기업(1240억달러), 중소기업(1133억달러)으로 전년 대비 각각 6.0%, 11.8%, 0.5% 증가했다. 수입은 대기업(4546억달러), 중견기업(1133억달러), 중소기업(1557억달러)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9%, 10.7%, 5.0% 늘었다.

대기업·중소기업 中 수출, 8%·9%↓

국가별로 보면 중국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대기업은 중국 수출액이 1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다. 홍콩은 224억달러로 28.3% 감소했다. 반면 미국은 741억달러로 12.5% 증가했다. 베트남은 398억달러로 13.6% 증가했다.

수입은 중국은 67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7%, 미국은 532억달러로 18.8% 증가했다. 사우디는 409억달러로 74.0% 늘었다.

중견기업 수출은 중국(수출액 343억달러·11.4%), 미국(191억달러·21.6%) 등에서 증가했다. 수입은 중국(수입액 289억달러·14.5%), 일본(144억달러·5.0%) 등에서 늘었다.

중소기업 수출은 중국(211억달러·-9.3%) 등에서 감소했지만 미국(161억달러·14.5%) 등에서 증가했다. 수입은 중국(574억달러·3.5%), 미국(148억달러·4.5%) 등에서 증가했다.

산업별 수출은 전년 대비 광제조업(5.2%), 도소매업(10.2%), 기타 산업(13.9%)에서 모두 늘어 6.1% 증가했다. 수입은 광제조업(19.9%), 도소매업(4.0%), 기타 산업(57.0%) 등에서 늘어 전년 대비 19.4% 늘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광물성 자원 수입은 늘어난 반면 수출은 반도체, 철강, 무선통신 기기 등에선 줄어들었다”면서 “중국 등과의 수출 감소도 무역적자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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