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오리지널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
올해로 출시 9주년을 맞은 롯데칠성 (142,000원 ▲300 +0.21%)음료의 맥주 ‘클라우드(Kloud)’가 하반기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정체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인지 주목된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21일 “클라우드의 새로운 붐업을 위해 올 하반기 대대적인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첫선을 보인 클라우드와 2020년 출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최고급 유럽산 홉을 사용하고, 홉을 제조 과정 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Multi hoping system)’을 적용해 맥주 특유의 맛과 향을 최대한 구현한 제품이다.
클라우드는 맥주 발효 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했다. 이는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에서 프리미엄급 맥주를 만드는 방식이다.
클라우드는 지난해 세계 3대 맥주 품평회로 꼽히는 ‘호주 국제 맥주 시상식(AIBA)’에서 우수한 밸런스, 깔끔한 맥아향과 좋은 거품 유지력 등의 호평을 받으면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 벨기에를 대표하는 주류 품평회인 ‘몽드 셀렉션’에서도 참여한 500여 종의 제품 중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금상에 선정됐다.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신선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을 강조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국내 시장에 안착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AIBA와 몽드셀렉션에서 금상을 획득했다.
롯데칠성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2021년 업계 최초로 투명 페트(PET)병을 적용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ml PET는 라벨 분리가 편한 티어 테이프를 적용해 분리 수거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클라우드는 무가당(제로 슈거) 주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지난해 6월 기존 제품보다 칼로리가 60% 낮은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최근 AR 증강 필터를 활용한 ‘9초9컷’이벤트, ‘비무당(Be 無糖)지대’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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