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000건을 넘어서며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거래 시장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3,000건을 기록 중이다. 2021년 8월(4,065건)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며, 지난 2월 2457건, 3월 2979건에 이어 상승세로, 세달 연속 2000건을 넘어섰다. 사진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3.5.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000건을 넘어섰다.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2000건을 넘기면서 거래 시장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격 변동은 자치구별로 차이를 보였다.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000건이다. 지난 2월 2457건, 3월 2979건에 이어 석 달 연속 2000건을 넘어섰다.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최종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3000건은 2021년8월 4065건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거래절벽이 심했던 지난해에는 2000건을 넘어선 달은 한 번도 없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559건 저점을 시작으로 △11월 729건 △12월 835건 △1월 1418건 △2월 2457건 △3월 2979건 △4월 3000건을 기록해 7개월 연속 상승세다.
거래가격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회복 중이다. KB부동산 주간 KB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사기준 서울은 전주 대비 0.17% 하락했다. 최근 4주 동안 -0.13~-0.19%의 하락 폭을 보였다. 강남구는 전주 대비 0.06% 올라 올들어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송파구는 0.11%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도봉구(-0.5%)와 은평구(-0.39%), 노원구(-0.34%)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거래량이 늘고 있지만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집값 반등 보다는 한동안 가격 변동 없이 횡보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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