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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이 치킨 가격 인상 후 배달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배달의민족(배민)을 통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배민 ‘메가위크 브랜드’ 행사를 통해 시그니처 메뉴 4종을 각각 3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인상 전 가격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치킨 가격을 올린 후 여론이 좋지 않자 행사를 통해 인상 전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달 3일부터 주요 한 마리 및 부분육 메뉴의 가격을 3000원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허니오리지날은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허니콤보는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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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교촌 측은 가맹점 수익 구조가 악화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차료 및 인건비, 각종 수수료 등 운영비용 상승에 최근 원자재 가격까지 크게 올랐다는 입장이다.
교촌 관계자는 “본사는 2014년 이후 10년간 주요 원자재 가맹점 납품가를 동결해왔고 분담 비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78%를 기록했다”며 “비용 상승 요인을 분담해왔지만 최근 본사 지원도 한계에 부딪히며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최근 교촌의 가격 인상 현황은 2021년 11월, 올해 4월이다. 2021년에는 주요 한 마리 메뉴 및 순살메뉴는 1000원, 부분육 메뉴는 2000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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