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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벤처투자 통계 정확해진다…창투사·신기사 투자실적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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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스타트업 투자 통계가 보다 정확해질 전망이다. 창업투자회사(창투사)를 관리·감독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를 관리·감독하는 금융위원회가 분기별로 투자실적 자료를 공유하고 통계를 통합하는데 합의하면서다. 이에 국회에서 논의됐던 통계 통합 의무화 법안 논의도 중단됐다.

16일 중기부와 금융위에 따르면 두 부처는 최근 VC와 신기사의 투자 실적을 합계 발표하는데 합의했다.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계기로 두 부처가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두 부처는 창투사가 운영하는 벤처투자조합 투자실적과 신기사가 운영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의 투자실적을 분기별로 공유해 합산 발표하기로 했다.

이전까지 국내 벤처투자 통계는 중기부가 직접 관할하는 창투사의 투자실적만 집계해 발표됐다. 창투사와 달리 신기사가 운영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여신전문금융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에서 관리·감독하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중기부가 집계하는 국내 벤처투자액 통계가 실제 벤처투자 시장흐름을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비영리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 민간에서도 투자현황을 집계하고 있지만 공개된 사항들만 집계해 한계가 있었다.

두 부처의 합의에 일단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원회에 상정된 투자실적 공유 의무화 관련 벤처투자촉진법 개정안은 보류키로 했다. 산자위 관계자는 “부처 간 협의한 만큼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향후 작동 현황이 미진한 경우 다시 법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업계는 창투사와 신기사의 투자실적을 합치면 시장 흐름을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다수가 신기사를 선택하고 있는 만큼 CVC 업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설립한 GS벤처스, 동원기술투자, 효성벤처스 등 CVC는 모두 신기사로 등록한 상태다.

벤처투자 소관부처인 중기부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정확한 시장 통계를 위해 신기사 등의 투자실적을 합쳐서 발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신기사의 투자실적을 합칠 경우 벤처투자 규모가 현재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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