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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칼러 부족한데 화이트칼러는 넘쳐… AI 시대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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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근 1년간 실직한 화이트칼라 15만명

5년내 인사분야 7800명 AI가 대체 전망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에서 대기업 관리직이나 사무직 종사자를 뜻하는 ‘화이트칼라’ 일자리 수요가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연구그룹 ‘임플로이 아메리카’가 올해 3월말 기준으로 1년 간 실직한 화이트칼라 수가 15만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주로 전문 서비스나 관리직, 컴퓨터 관련 직종, 엔지니어링 및 과학 분야 종사자가 많았다.

미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정보기술 분야의 정리해고는 1년 전에 비해 88%나 늘었고, 금융과 보험 업계의 정리해고는 55% 증가했다. 코로나19(COVID-19)를 지나며 비대해진 중간 관리자나 사무직 근로자가 정리해고의 희생양이 됐다고 WSJ은 분석했다.

소매업체인 갭은 올 4월 비효율적인 관리 계층을 줄이기 위해 일자리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리프트도 관리 계층 수를 8개에서 5개로 줄이면서 1000개의 사무직원을 정리한 바 있다.

반면 식당이나 창고 직원, 운전기사 같은 블루컬러 직종은 일자리가 넘쳐나는데 사람이 부족한 상황이다. 채용정보회사 링크드인에 따르면 올 1분기에 가장 수요가 많은 직종은 간호사와 운전기사, 세일즈맨, 소매업 종사자였다.

특히 WSJ은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정리해고의 표적이 된 화이트칼라 수요 회복은 과거수준까지 되기 힘들 것으로 예측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때문이다. AI 기술의 상용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각 기업에서 화이트칼라 노동에 대한 필요성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최근 정리해고를 단행한 직후 직원들이 떠난 자리가 앞으로도 채워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기도 했다. 빈 자리를 AI 등 새로운 기술 덕분에 회사는 더 효율적으로 운영가능하다는 것.

최근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5년 이내에 인사 분야 등 7800명의 일자리를 AI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직원 수가 43만 명에 달하는 미국의 대형 유통체인 크로거의 CEO 로드니 맥멀린은 “AI의 등장으로 아주 많은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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