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9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3.5.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동해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위기경보 단계가 상향되자 “전체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라”며 “위험징후 감지 시 위험지역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한 총리가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대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한 총리는 “국민들이 지진으로 인해 과도하게 동요하지 않도록 지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정확히 실시간으로 제공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 및 지자체에서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들께서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6시27분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발생 깊이 31㎞)이 발생하고 강원도와 경상북도에는 최대진도 Ⅲ이 감지되면서 지진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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