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 (72,800원 ▲6,100 +9.15%))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인다.
12일 오전 9시10분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7500원(11.24%) 오른 7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장 중 7만52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6% 증가한 1575억원, 영업이익은 497.7% 증가한 365억원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영업이익 16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에도 영업이익이 3~4분기 연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는데 이번 1분기에 한 번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더해 YG인베스트의 제페토 관련 이익 40억원을 더하면 시장 기대치와의 영업이익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7인으로 최종 데뷔를 확정한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데뷔 예정인 베이비몬스터가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모든 분기에 공백 없이 돌아가며 연간 최소 8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