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전문 투자 플랫폼 솔라브리지가 태양광 발전소를 담보로 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P2P 대출이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모집한 자금을 대출로 운영해 수익을 올리는 금융상품이다.
이번에 솔라브리지가 출시한 P2P 대출의 총 모집금액은 2억원이며 1인당 투자한도는 500만원이다. 연소득 1억원 이상의 고소득자의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연 수익률 12.5%, 만기 6개월이다. 만기 이후 원금과 수익이 지급된다.
담보물인 충청북도 보은군 태양광 발전소의 가치는 약 20억5300만원이다. 솔라브리지 모기업인 엔라이튼이 태양광 발전소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분석한 연 예상 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태양광 발전소는 솔라브리지의 P2P 대출을 통해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브리지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소는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산업”이라며 “이번 P2P 대출을 통해 자금조달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솔라브리지 김태호 대표는 “업계 최초로 태양광 발전소 담보 P2P 대출을 마련했다”며 “해당 상품을 통해 발전사업주에겐 추가 자금 확보의 기회를, 투자자에겐 높은 금리와 짧은 투자 기간, 안정적인 담보력의 투자상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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