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알지티(RGT)가 ‘써봇(SIRBOT)’의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써봇은 천장에 마커를 설치하지 않아도 내장된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로 공간을 인식할 수 있다. 좁은 통로를 지나거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피하는 것도 가능하다. 1회 충전 후 72시간 연속 가동할 수 있으며 주문·결제부터 서빙까지 지원한다.
CE 인증은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유럽연합(EU) 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인증이다. 유럽 시장에서 소비자 안전과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려면 반드시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최근에는 미국 시장에서도 CE 인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알지티는 현재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6개국에 써봇을 공급하고 있다.
알지티 관계자는 “써봇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믿고 쓸 수 있는 서비스로봇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CE 인증을 통해 써봇의 신시장 창출은 물론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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