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 실시간 중계 및 정보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스니커즈가 CJ인베스트먼트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5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투자유치금액은 7억원이다.
이번 후속 투자는 앤틀러 프로그램에서 팀 빌딩이 이뤄져 2억원의 프리 시드를 유치한 지 6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스니커즈는 글로벌 벤처 캐피털 앤틀러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됐다. 스니커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서비스를 ‘스트릿 캐스터’로 개편하고, 라이브 스폿 기능에 집중해 서비스 확장 및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니커즈는 여전히 발품을 팔거나 수소문해야 하는 실시간 정보를 개인 간 거래(C2C)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둔다. 활용할 수 있는 실시간 정보로는 관광 명소, 맛집, 카페, 팝업 전시와 같은 핫플레이스의 혼잡도, 여행지에서 현지인들만 아는 특정 정보 등 위치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날씨를 알려주는 기상 캐스터처럼 플랫폼 사용자들이 실시간 핫플레이스 정보를 알려주는 ‘스트릿 캐스터’로 활동할 수 있다.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스니커즈는 이번 투자로 라이브 스폿 기능을 강화해 실시간으로 핫플레이스의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을 개편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을 성수, 삼각지, 압구정로데오 등 지역에서 우선 제공하고 온디맨드 요청-답변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정은애 스니커즈 대표는 “스트릿 캐스터는 디지털화된 세상에서도 곳곳에 존재하지만 활용되지 못하고 이내 휘발되는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실시간 지식in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CJ인베스트먼트는 “스니커즈는 실시간 정보를 활용하는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의 미처 발굴되지 못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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