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서 시민이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스1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화장품의 중국 수출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화장품주(株)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10일 오전 9시34분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메카코리아 (12,830원 ▲2,960 +29.99%)는 전일 대비 2960원(29.99%) 오른 1만28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1분기 실적을 공시한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날 오전 9시2분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오가닉티코스메틱 (218원 ▲50 +29.76%)(29.76%), 코리아나 (3,315원 ▲320 +10.68%)(11.69%), 한국화장품제조 (26,150원 ▲2,550 +10.81%)(11.44%), 애경산업 (23,950원 ▲1,950 +8.86%)(7.73%), 클리오 (23,250원 ▲1,400 +6.41%)(6.18%), 한국화장품 (7,260원 ▲300 +4.31%)(5.17%), 토니모리 (4,435원 ▲235 +5.60%)(5.00%), 씨앤씨인터내셔널 (40,150원 ▲1,700 +4.42%)(4.97%)도 급등하며 국내 증시의 주가 상승률 상위 100위 종목 안에 이름을 올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을 방문해 현지 화장품 규제기관인 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날부터 오는 12일까지로 중국 화장품 허가·등록 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 생산·품질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중국에서 국내 시험 결과를 인정해 제출 자료가 간소화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화장품 규제기관과 정기적인 고위급 회의를 추진하는 등 국산 화장품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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