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NHarvest X’ (엔에이치하베스트엑스)를 출범시킨다고 8일 밝혔다.
‘NHarvest X’는 농업·식품 산업 밸류체인을 혁신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범농협과 재단법인 청년재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참여하고 소풍벤처스가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 혹은 미취업자다. 연매출 1억5000만원 미만, 업력 7년 미만의개인사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선발된 팀에게는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 간 △월 100만원의 활동비 △소풍 파트너와의 1:1 오피스아워 △역량 강화 교육 △데모데이 등이 제공된다.
이학종 소풍벤처스 파트너는 “농식품 산업은 우리 일상과 아주 밀접하며 복잡한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문제가 해결됐을 때 임팩트가 크다”며 “소풍은 다년 간 쌓아온 농식품 분야 육성-투자 경험으로 초기 기업에 가장 중요한 사업 방향성 설정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 판로 개척 등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풍벤처스는 농식품 투자를 주목적으로 한 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농식품 관련 스타트업 비중은 약 30%다. 주요 포트폴리오로 △AIS(노지 작물 의사결정 모델 ‘잘키움’) △반달소프트(IoT곤충 스마트팜) △에이트테크(폐기물 순환 로봇 ‘에이트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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