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국내 뷰티 기업들이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볼로냐 코스모프로프(Cosmoprof)’ 뷰티 전시회 한국관 참가 이후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 등에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코트라와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유럽 및 이탈리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웨비나를 열었고, 전시 기간에는 K-뷰티 스킨케어 시연회 및 사후 SNS 마케팅을 추진했다.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은 211개 바이어와의 현장 상담을 주선했다.
코트라는 전시회 폐막 1개월 후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사후관리 수요 및 주요 성과를 조사한 결과, 10개 참가사가 약 83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비건과 친환경 뷰티 제품 전문기업인 L사는 볼로냐 현지에서 600개 약국을 보유한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에 성공했다.
또 친환경 기능성 화장품 기업인 P사는 루마니아, 그리스, 스위스와 수출 계약을 맺었고, 주문자 위탁생산(OEM)·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서비스를 제공하는 W사는 나이지리아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첫 아프리카 시장 주문을 받았다.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성과 직결형 현장 해외 마케팅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ise@yna.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