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맨 앞줄 왼쪽)이 지난해 11월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크라운플라자 RDC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모빌리티&혁신 로드쇼에서 사우디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교통물류부 장관(맨 앞줄 가운데)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국토교통부 제공) |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물류부 장관이 다음주 한국을 찾는다. 서울에서 열리는 ‘한·사우디 로드쇼’ 등에 참석할 예정으로, 70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관련 우리 기업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사우디 교통물류부 장관이 오는 8~10일 방한한다. 이 기간 국토부는 우리 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홍보하는 ‘한·사우디 로드쇼’를 서울에서 연다. 국토부는 9일 로드쇼에서 사우디 교통물류부와 미래 모빌리티·도로 분야에서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원팀 코리아’를 꾸려 지난해 11월 사우디를 찾아 네옴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지원했다. 알 자세르 장관의 방문은 이 기간 사우디에서 열린 ‘원팀코리아 로드쇼’ 이후 6개월 만에 답방인 셈이다. 알 자세르 장관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타북주 일대에 사우디~이집트~요르단에 걸친 미래형 산업·주거·관광특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030년까지 총 4~5단계 순차 발주가 예정됐고 사업 규모만 5000억달러(약 705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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