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디지털 외상거래’ 후불결제 1년새 연체율 급증 비상

연합뉴스 조회수  

최승재 “경각심 가지고 후불결제 관리·감독 강화해야”

토스
토스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청년층 사이에서 당장 돈이 없더라도 상품을 우선 구매한 뒤 일정 기간 후 대금을 갚는 후불결제(BNPL) 서비스의 연체율이 1년 새 급증한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BNPL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377300],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지난 3월 기준 누적 가입자는 266만명, 총채권액은 445억원에 달했다.

문제는 단기간에 사용자가 늘면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3개 업체 중 이용량이 적은 카카오페이를 제외하고 네이버파이낸셜의 경우 지난해 3월 1.26%였던 연체율이 올해 3월에는 2.7%로 두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연체 채권은 9천600만원에서 3억3천만원으로 증가했다.

토스는 BNPL 이용자가 200만명 수준으로 3개 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서비스 개시 후 1년여만에 채권액이 320억원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연체 채권이 16억원으로 연체율이 5%에 달했다.

BNPL은 물품의 구매거래가 이뤄질 경우 업체가 가맹점에 먼저 대금을 지급하고, 소비자는 물품을 받은 뒤 여러 차례에 걸쳐 업체에 상환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대금을 나눠 갚는다는 점에서 할부 기능을 제공하는 신용카드와 비슷하지만, BNPL은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는 학생, 주부, 사회초년생도 이용할 수 있고 연체 등을 고려해 월 30만원 수준으로 사용액을 제한했다.

최승재 의원은 “혁신금융 조건이던 채권 판매 제한 등을 감안하더라도 몇백만원 수준이던 연체채권이 단기간에 증가하고 연체율 또한 급증하는 상황에 경각심을 가지고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규제체계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president21@yna.co.kr

연합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오타니→번스→사사키 다 놓쳤다, 토론토의 추운 겨울…아직 안 끝났다, 불혹의 ML 216승 투수 품을까 "놀라운 일 아냐"

    스포츠 

  • 2
    “가격은 낮추고 편의성은 올렸다”.. KGM 대표 車의 새 단장 소식에 아빠들 ‘환호’

    차·테크 

  • 3
    트리블 더블은 기본→30분만 뛰고도 20득점 14R 10AS 3스틸 3블록슛! MVP 요키치, 덴버 승리 견인

    스포츠 

  • 4
    “SUV 259만 원 가격 인하”… KG모빌리티 신차에 고객들 ‘눈독’

    차·테크 

  • 5
    한국 여행 시 외국 건축가들이 ‘깜짝’ 놀란다는 국내 여행지 3곳

    여행맛집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납치범이 프러포즈" 받으면 풀어준다고 했던 여배우?

    뉴스 

  • 2
    김혜수 주연 '트리거', 통쾌한 코미디로 시청자 사로잡아

    연예 

  • 3
    용산구,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합동 안전점검 실시

    여행맛집 

  • 4
    KIA에 도현 브라더스 돌풍이 불까…내야의 메기와 150km 5선발 후보, 통합 2연패 향한 새로운 힘

    스포츠 

  • 5
    尹 대통령 구속 두고 법조계 “탄핵심판 중인 현직 대통령 굳이 구속했어야”…“사법절차 따라 수사 협조했다면” 주장도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추천 뉴스

  • 1
    오타니→번스→사사키 다 놓쳤다, 토론토의 추운 겨울…아직 안 끝났다, 불혹의 ML 216승 투수 품을까 "놀라운 일 아냐"

    스포츠 

  • 2
    “가격은 낮추고 편의성은 올렸다”.. KGM 대표 車의 새 단장 소식에 아빠들 ‘환호’

    차·테크 

  • 3
    트리블 더블은 기본→30분만 뛰고도 20득점 14R 10AS 3스틸 3블록슛! MVP 요키치, 덴버 승리 견인

    스포츠 

  • 4
    “SUV 259만 원 가격 인하”… KG모빌리티 신차에 고객들 ‘눈독’

    차·테크 

  • 5
    한국 여행 시 외국 건축가들이 ‘깜짝’ 놀란다는 국내 여행지 3곳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납치범이 프러포즈" 받으면 풀어준다고 했던 여배우?

    뉴스 

  • 2
    김혜수 주연 '트리거', 통쾌한 코미디로 시청자 사로잡아

    연예 

  • 3
    용산구,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합동 안전점검 실시

    여행맛집 

  • 4
    KIA에 도현 브라더스 돌풍이 불까…내야의 메기와 150km 5선발 후보, 통합 2연패 향한 새로운 힘

    스포츠 

  • 5
    尹 대통령 구속 두고 법조계 “탄핵심판 중인 현직 대통령 굳이 구속했어야”…“사법절차 따라 수사 협조했다면” 주장도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