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EVAR)가 오는 5월 미국 정부 주관으로 열리는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출전해 화재 감지가 가능한 전기차 충전기를 선보인다.
에바는 적외선, 온도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탑재한 완속충전기 신제품 ‘스마트 이브이 차저 2023(Smart EV Charger 2023)’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충전기 앞 차량이나 그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충전을 멈추고 서버와 연결된 관제센터로 알람을 보낼 뿐 아니라, 필요시 관할 관제기관에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초동 대처를 빠르게 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용자의 안전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앱이나 카드 없이도 블루투스 PnC(Plug and Charge)를 통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휴대폰을 충전기 근처에 가져가면 자동으로 사용자를 인증하고 충전서비스가 활성화되는 방식이다. 외형적으로는 엣지 부분에 부드러운 곡선 라인으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컬러 디자인은 충전 사업자에게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바는 이 신제품을 오는 5월 1일부터 열리는 미국 정부 주관의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2023 셀렉트USA인베스트먼트 서밋(SelectUSA Investment Summit) 및 셀렉트 USA 테크(SelectU Tech)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에바는 지난 3월 미국 대사관 주관으로 진행한 스타트업 피칭 경진대회에서 한국 대표 기업으로 선발돼 이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이훈 에바 대표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용자의 우려를 조금이라도 불식하고자 세계 최초로 전기차의 화재 발생을 감지하는 충전기를 출시했다”며 “세계 최다 스마트로드밸런싱 충전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경험을 살려 충전 걱정 없는 전기차 라이프를 위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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