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양대지수에서 배터리 업종 하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은 상승세로 마쳤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3%(18.71포인트) 하락한 2544.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25%(6.41포인트) 내린 2556.70에 출발한 뒤 내림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장 중 ‘사자’세로 돌아섰지만 지수 반전은 실패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53억원, 92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홀로 2737억원을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149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67억원, 954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반도체 업종만 상승세로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일 대비 +0.61%, +1.60% 올랐다. 반면 LG화학 -3.63%, POSCO홀딩스 -3.30%, 삼성SDI -2.00%, LG에너지솔루션 -1.38%, 현대차 -1.09%, 기아 -0.95% 순으로 하락했다. 배터리와 자동차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1%(16.89포인트) 내린 868.82에 마감했다. 이날 0.16%(1.44포인트) 하락한 884.27에 출발한 뒤 장 중 상승 반전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세를 확대하자 지수 낙폭이 커졌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2억원, 68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2462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낙폭 방어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시가총액 10개 종목을 보면 배터리주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7.31% 폭락하며 하락률 1위를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 -5.75%, 엘앤에프 -2.42%, 셀트리온제약 -1.28%, 카카오게임즈 -0.49% 순이었다. HLB(+0.14%)만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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