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는 올해 모태펀드(중소벤처기업부 소관) 2차 출자사업에 88개 펀드가 약 1조1305억원을 출자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2차 정시 출자사업(중기부 소관) 경쟁률은 금액 기준 3.4대 1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신청 수요 중 모태펀드를 통해 33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민간자금까지 더해지면 최종 결성되는 벤처펀드는 약 80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출자 분야는 △창업초기 △초격차 △스케일업 중견도약 △일반 세컨더리 △LP지분유동화 등이다.
올해 처음 출자하는 초격차 분야에 4750억원이 접수되며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기기업을 지원하는 창업초기 분야에는 4075억원의 출자 요청이 접수돼 4.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유니콘 기업 육성을 돕는 ‘스케일업·중견도약’ 분야에는 1080억원이 몰려 2.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반세컨더리’ 분야에 총 1000억원, ‘LP지분유동화’ 분야에는 400억원의 출자 요청이 접수됐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많은 운용사들이 출자사업에 참여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1조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시장에 공급해 벤처·창업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지속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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