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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위,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로 확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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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존 국무총리 주재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위·추진단 활용 방안 검토 중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정부가 국무총리 주재의 글로벌백신허브화위원회와 그 전담 조직인 보건복지부 산하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을 각각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와 ‘디지털헬스케어 범정부추진단’으로 확대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주재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회의’에서 혁신위 설치를 발표했는데 그 후속 작업으로 글로벌백신허브화위원회·추진단을 활용하는 안을 고려하는 것이다.

1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글로벌백신허브화위원회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을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와 디지털헬스케어 범정부추진단으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의 글로벌백신허브화위원회 및 추진단을 활용해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와 디지털헬스케어 범정부추진단을 만드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백신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던 현재의 글로벌백신허브화위원회와 추진단이 제약바이오 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것으로 역할이 확대된다. 위원회와 추진단에 파견되는 관계부처도 더 다양해진다. 현재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에는 복지부를 포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관광부·특허청 등 8곳의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와 추진단으로 변경되면 추가로 기획재정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서도 업무에 관여하게 되고 혁신위와 추진단의 역할도 커지게 된다. 혁신위 위원장은 국무총리가 계속 맡게 된다.

사진= 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위원회와 추진단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6월 설치된 조직이다. 코로나19로 백신 개발과 공급이 중요해지면서 이를 위한 정부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 역할이 축소됐다. 복지부 실장급이 맡던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 자리는 국장급으로 바뀌었고, 추진단 운영도 연말까지만 운영하기로 한 상태다. 그런데 업무 일부분이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 및 추진단과 겹치다보니 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위해 기존 조직을 활용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이다.

정부는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이 해체되는 연말 이전에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와 추진단에 대한 운영안을 최대한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무래도 제약분야의 중요 부분이 백신이고 바이오헬스의 주요 축이 제약분야라 업무 내용이 유사한 측면이 있어 기존 조직을 활용하는 부분을 논의해보려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 실무를 맡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 운영이 올 연말까지라 그 전에 검토를 마무리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 설치는 제약바이오업계에서 꾸준히 요구해온 사안이다. 지난해 1월 당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의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촉구했고, 지난달에도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혁신위 설치의 빠른 이행 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부처간 칸막이 등으로 효율적인 산업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혁신위가 조속히 설치돼 효과적이면서도 중장기적인 지원이 하루 빨리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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