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스타벅스에서도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계열의 스타벅스코리아는 5월 중 애플페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애플페이 결제를 위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소프트웨어 개선작업을 거의 마친 상태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계에서는 스타벅스 오프라인 매장의 결제 단말기 소프트웨어 개선작업이 90% 완료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르면 내달부터 스타벅스에서도 애플페이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스타벅스의 경우 단말기 소프트웨어를 중앙서버에서 처리한다. 중앙에서 소프트웨어 개선에 대한 승인만 이뤄지면 모든 스타벅스 단말기에서 애플페이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애플페이는 지난달 21일 현대카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 출시 3주 만에 카드 등록 수가 2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애플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NFC 단말기 관련 문제로 스타벅스와 이마트 등 일부 대형 가맹점에서는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현재 모니터링과 다각적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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