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커머스 기업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일본의 마케팅·유통사 ‘쿠지(Coogee Inc)’를 인수합병(M&A)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이번 M&A를 추진했으며 첫 해외기업 인수 사례다. 쿠지는 브랜드 인큐베이션과 마케팅, 크리에이터 캐스팅 등을 주력으로 하며 2019년부터 올리브인터내셔널과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는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일본에서 입지를 구축했다. 또 다른 뷰티 브랜드 성분에디터는 인수 3년 만에 연 매출이 크게 성장했으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무팩토리는 인수 6개월 만에 월 매출이 5배 늘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말 홍콩과 대만에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초에는 싱가포르 법인까지 세우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진호 올리브인터내셔널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쿠지와 함께 해외 소비자에게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할 것”이라며 “국내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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