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페이지콜’을 운영하는 플링크가 사명을 서비스명과 같은 페이지콜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페이지콜은 화상 솔루션 ‘줌(Zoom)’처럼 이용자들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고정된 환경만 제공하는 일부 화상회의 솔루션과 달리 커뮤니케이션 용도별로 화면을 구성할 수 있어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통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삼성S펜·애플펜슬·마우스 등으로 이용자간 필기를 실시간 동기화하며 화면을 ‘화이트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비대면 과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설탭, 콴다, 대교, 튼튼영어 등 다양한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페이지콜은 이번 상반기를 기점으로 ‘콘텐츠 라이브러리’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다. 개인·기업 고객은 온라인 교육 활동에 필요한 콘텐츠를 라이브러리에 간편하게 업로드하고 화이트보드에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다.
페이지콜 관계자는 “콘텐츠 라이브러리에는 콘텐츠 사용자뿐만 아니라 출판사 등 콘텐츠 공급자도 입점하도록 해 고객의 콘텐츠 선택 폭을 넓힌다”고 소개했다.
기존 화이트보드 서비스의 인터랙티브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동시 필기가 가능하고 음성과 필기 사이에 끊김 현상이 없다는 특장점에 더해 오프라인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활발한 상호작용 경험을 태블릿 환경에서도 구현한다.
화이트보드 특화 요금제도 출시한다. 줌 등 기존 화상회의 솔루션을 구독하는 고객도 간편하게 페이지콜과 연동해 화이트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상반기 내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미국 법인 설립이 완료된 상태이며 일본 법인 설립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외 에듀테크 시장에서 교육 현장에 특화된 화이트보드 전용 소프트웨어가 희박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글로벌에서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최필준 페이지콜 대표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넘어 에듀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에듀테크 및 콘텐츠 제작사들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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