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맞아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면서 소아청소년과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에 따르면 3월 한달 간 비대면 진료 이용량은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가장 많이 진료를 요청한 증상은 감기(30.7%)로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알레르기와 같은 계절성 질환(16.4%), 소화불량·두통을 포함한 통증(15.3%)이 뒤를 이었다.
진료 요청 과목은 소아청소년과(18.5%)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4% 증가했는데 개학철을 맞아 대면 접촉이 증가하고 감기와 독감이 유행함과 동시에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의 상황이 맞물리며 이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후 8시~11시 야간시간대 이용(16.3%)도 활발했다.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비대면 진료는 주변 병원이나 약국이 문을 닫은 상황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닥터나우는 아플 때 언제든 비대면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 운영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경호 닥터나우 부대표는 “닥터나우는 코로나19 필수앱으로 시작해 이제는 경증질환으로부터 일상을 지켜주는 가장 가까운 의사 친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프라 구축과 영업시간 확대를 통해 대면진료의 보완재로서 국민 누구나 필요할 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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