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캐나다와 미국이 여전히 함께 있다는 것을 아는 것보다 미래에 대해 더 큰 확신을 주는 것은 없다”라고 말하며 양국 간 동맹을 과시했다. 2023.03.25. |
12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392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위험도가 12주 연속 ‘낮음’을 기록하는 등 국내 유행 상황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도 최근 코로나19 비상사태를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예고했던 시점보다 한 달 빠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3926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은 1만3917명, 해외유입은 9명이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3094만443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대비 1482명 늘었지만 전주대비 539명 줄었다. 대중교통 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에도 큰 폭의 오름세는 없다.
박민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명대로 2월 말 이후 1만명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12주 연속 ‘낮음’이고 중증병상 가동률도 34.5%로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미국에서도 최근 코로나19 비상사태를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3년 이상 지속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국가 비상사태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당초 미국은 오는 5월11일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내달 초 위기평가회의에서 코로나19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단계 하향시 현재 7일인 확진자 격리 의무는 5일로 단축된다.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중단되며 입국 후 3일차 유전자증폭(PCR)검사 권고도 종료된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129명으로 전일대비 1명 늘었다. 입원 환자는 25명으로 7명 줄었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중증환자 전담치료) 34.5%다. 현재 정부는 중환자 병상을 261개 확보했다.
하루 사망자는 14명으로 전일보다 4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4356명, 치명률은 0.11%다.
지난 11일 오후 6시 기준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기초 접종률은 86.7%다. 연령별로 12세 이상 94.3%, 18세 이상 96.8%, 60세 이상 9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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