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2030 자문단은 7일 열린 2차 전체회의에서 그동안 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청년과 밀접한 10대 과제 선정 등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2030 자문단은 중기부 주요 정책에 대해 청년세대의 인식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단장은 중기부 청년보좌역이 맡고 있으며, 단원(비상임, 임기 2년)은 벤처 창업자, 학계, 소상공인 컨설턴트, 취업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단원의 전문 역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창업 벤처 기술, 디지털, 중소기업 정책, 소상공인 등 4개 분과로 나눠 운영 중이다.
2030 자문단은 분과회의를 포함해 총 20회(전체회의 2회, 분과회의 18회) 개최하고, 정책 건의사항 5건을 발굴해 중기부에 제출했다. 이 중 예비창업패키지 멘토링 운영 건의사항을 채택해 반영했다.
기존 예비창업패키지에서는 예비창업가가 원하는 분야의 멘토를 선택해 듣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건의사항이 받아들여지면서 예비창업자가 원하는 분야의 멘토를 선택해 들을 수 있게 됐다.
2030 자문단 및 청년보좌역은 중기부와 청년 간 소통창구 역할을 좀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중기부 정책 중 청년과 밀접한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창업(기술창업, 생계형 창업) △우수 중소기업 취업 △국내외 판로개척(온라인, 오프라인) △연구·개발(R&D) 등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개선이 필요한 건의사항을 발굴해 정책 제언을 할 예정이다.
중기부도 2030 자문단에서 제안한 건의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중기부 내 20~30대 직원들로 ‘(가칭) 2030 중기단’을 4월말까지 구성할 계획이다.
이석호 청년보좌역은 “2030 자문단을 통해 청년의 현장 목소리가 중기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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