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모바일뱅킹 등 휴대전화를 이용한 금융관련 앱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한 교육앱 ‘스마트시니어’가 개발됐다.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개발한 금융교육앱인 ‘스마트시니어’는 고령층이 모바일 금융거래를 쉽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은행 점포 수가 축소되고 온라인 기반 금융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조작실수로 인해 잘못 송금하는 등 실수를 우려해 모바일 금융앱 이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시니어’는 이러한 고령층의 우려를 해소하고, 금융소외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교육앱이다. 실제 모바일 금융앱과 동일한 화면으로 거래실수에 대한 걱정 없이 계좌조회, 이체 등실전처럼 반복 연습을 할 수 있다.
실제 산업은행의 모바일 금융앱과 동일하게 화면 및 조작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이체금액, 받는사람 정보 등을 교육앱 내의 거래내역에 반영되도록 제작됐다. 혹시 가상 모바일 금융앱의 화면을 캡처해 잔고 증명 사기 등에 악용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안전장치도 갖췄다.
‘스마트시니어’ 앱은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글플레이스토어 등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전국 경로당 등 복지기관에서 고령층 디지털 금융교육 실습에 활용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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