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유통 분야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에피카가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 지능형 통합 관리 서비스 ‘IWS(Intelligent Workshop System)’ 소프트웨어를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IWS는 BMW코리아의 모든 서비스센터에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적용해 차량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입고 차량 현황과 각 작업 공간(워크베이)의 작업 진행 정도, 정비 구역뿐만 아니라 정비 외 구역까지 서비스센터 내 모든 지역의 업무 공정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센터 운영의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은 국내에서 BMW코리아가 처음이다.
에피카에 따르면 IWS를 도입한 서비스센터는 정비 작업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관리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또 서비스센터 내 차량 이동 배치 시간이 줄고 워크베이의 가동성을 높여 비용과 대기 시간 모두 감소시켰다는 설명이다.
에피카는 서비스센터에서 수집되는 차량 영상 정보를 기반으로 AS(애프터서비스) 공정을 개선하는 것과 관련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IWS에서 확보한 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보석 에피카 대표는 “IWS를 통해 매뉴얼 작업을 최소화하고 모든 작업 과정을 데이터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서 BMW코리아와 딜러사의 운영비를 절감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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