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지수 기자 | CJ푸드빌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35% 증가한 261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7599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2021년에는 15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2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푸드빌은 흑자 기조를 굳힐 수 있었던 데에는 해외 사업의 성과가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해외사업은 지난해 CJ푸드빌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측 관계자는 “팬데믹 시기 셧다운등 사업에 영향이 있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엔데믹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뚜레쥬르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인니∙베트남 법인은 뚜레쥬르를 앞세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미국 역시 21개 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88개점을 운영하며 흑자 폭을 늘려가고 있다.
CJ 푸드빌 관계자는 “올해도 탄탄한 국내외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F&B 전문 기업’으로서 K-베이커리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올해는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성장세에 탄력을 붙여 흑자 폭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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