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가 트위터의 기존 파랑새 로고를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으로 교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트위터 상에서 일론 머스크가 한 해 전, 트위터를 인수해 로고를 시바견으로 바꾸라는 제안을 받았던 대화 이미지와 함께 “약속한 대로”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의 로고가 시바견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아직 공식적인 로고 변경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도지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30% 이상 상승하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17.9% 상승한 0.093달러(약 122원)를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든 가상화폐로, 당시 인기를 끈 일본 시바견을 상징으로 삼아 지어진 이름이다.
일론 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 파더’를 자처하며 도지코인을 지지해왔다.
머스크는 이에 앞서 지난해 도지코인 가격 조작으로 소송을 당한 적도 있다.
당시 2580억 달러(약 338조원) 규모의 소송이 제기되었으며, 머스크는 소송 기각을 요청한 후 이번 로고 변경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의 이러한 행동은 도지코인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이와 같은 움직임이 도지코인의 가격 변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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