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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응급환자 발생으로 이륙 1시간 만에 방콕공항으로 회항했다. 지난 3월21일 탑승객 중 1명이 실탄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돼 회항한 이후 11일 만이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50분(현지시간)께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대한항공 여객기 KE658편이 기내 응급환자 1명 발생으로 이륙 1시간 만에 방콕으로 회항했다.
승무원과 의사들은 기내에서 CPR을 했지만 회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환자는 방콕에 도착한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323명은 2시간 가까이 기내에서 대기했다. 이후 예정 출발 시각보다 3시간 늦은 2일 0시 10분경(현지시간) 수완나품국제공항을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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