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
대신증권이 30일 제주항공 (16,090원 ▲920 +6.06%)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제주항공이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의 수혜를 받아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186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주항공은 코로나 이전 중국 노선 운수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던 저비용항공사(LCC)로 이달 중국노선 공급 재개로 1~2월에 비해 수송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2월 제주항공의 국제선 여객수송객은 각각 55만3500명, 55만3000명”이라며 “지난 28일까지 수송객은 50만9300명을 기록 중이지만 일평균 2만명 이상의 수송 능력을 감안할 때 이달 수송객은 57만4300명으로 추정된다. 올해 1분기 수송객은 168만명, 탑승률(L/F)는 90%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제주항공이 중국 리오프닝의 수혜를 크게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 26일부터 중국 4개 노선 주 16회 운항으로 확대 운행이 개시됐다”며 “코로나 이전 12개 노선, 대구, 무안발 3개 노선을 취항했고 2019년 한중회담 이후에는 9개 노선을 추가로 취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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