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28일 협업솔루션인 팀즈의 새로운 제품 프리뷰(윈도용)를 공개했다.
MS는 이날 뉴스레터를 통해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팀즈를 완전히 새롭게 다시 디자인했다”며 “새 팀즈는 속도, 성능, 유연성, 인텔리전스라는 토대 위에 설계돼 50% 적은 메모리를 사용하면서도 최대 2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 절약은 물론 보다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며 “이용자들은 한 곳에서 모든 것을 더욱 간단하고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달 초 공개한 코파일럿처럼 새로운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MS는 새 팀즈를 개발하며 기가옴(GigaOm)과 협력해 앱 시작 및 미팅 참여 속도를 기존 팀즈에 비해 2배 향상시켰다. 그럼에도 메모리 소비는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새 팀즈에서는 알림 확인, 정보 검색, 메시지 관리, 채널 구성 등 팀즈의 기존 핵심 기능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다. MS는 더 적은 클릭으로 모든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MS는 새 팀즈에서 인증 모델, 동기화, 알림 시스템을 개선했다. 팀즈 이용자는 앞으로 여러 테넌트(고객이나 서비스 단위)와 계정에서 로그인, 로그아웃을 반복하는 대신 모든 테넌트와 계정을 로그인 상태로 유지할 수 있고 사용 중인 테넌트와 관계 없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새 팀즈는 AI를 통해 미팅이나 채팅에 참여하기 전 회의 내용을 빠르게 알려주고 대화의 흐름에 맞게 이용자 질문에 대답해 공동 작업에 드는 수고를 줄일 수 있게 해준다.
MS는 올해 말 새 팀즈의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프리뷰는 윈도우 이용자용이고 올해 말에는 맥(Mac) 이용자를 포함해 더 광범위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프리뷰를 확장할 계획이다.
MS 관계자는 “MS 공개 프로그램 이용자는 새 팀즈에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며 “상업용 이용자는 관리자가 먼저 옵트인을 하면 간단한 스위치를 눌러 팀즈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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