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그래픽·게임기획·프로그래밍·게임사업 등 전 직군 대상
라이브 게임 성장세 및 신작 개발 영향
넥슨게임즈·EA 등 넥슨 게임 개발사, 인력 확충 中
던전앤파이터 시리즈 개발사이자 넥슨의 게임 개발 자회사 네오플이 세 자릿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서비스 중인 게임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넥슨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넥슨게임즈와 EA 등 넥슨에 게임을 서비스하는 개발사들도 속속 인력 확충에 나선 모습이다.
네오플은 27일부터 오는 4월16일까지 서울·제주 지역 전 직군에 걸쳐 대규모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게임그래픽 △게임기획 △게임사업 △프로그래밍 △멀티미디어 △웹 등 전 직군 대상이며,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경력·학력·나이·성별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근무지는 제주와 서울로 나뉜다.
네오플은 지원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자기소개서 항목을 없애는 등 서류 전형을 간소화했다. 서류접수 이후에는 서류 심사·사전과제·비대면 면접 및 온라인 인성검사를 거쳐 6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서류접수는 채용 전용 마이크로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네오플의 대규모 공채는 모회사인 넥슨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 등 신작을 연이어 성공시키고, ‘피파온라인4’와 ‘메이플스토리’ 등 라이브서비스 중이던 IP(지식재산권) 매출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해 3조3946억인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앞서 서든어택을 서비스 중인 넥슨의 게임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도 지난 2월초 전 직군에서 3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했다. 넥슨게임즈는 당시 신규 개발자 초봉을 5000만원으로 명시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피파온라인4를 서비스하는 EA의 한국 지사도 지난 22일부터 피파온라인4와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경력직을 약 20개 직무에 걸쳐 뽑고 있다. EA코리아가 경력직 공채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네오플도 넥슨에서 퍼블리싱하는 글로벌 인기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지난해 흥행하면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네오플은 새로 합류하는 인재들과 기존 게임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오버킬’, ‘프로젝트 AK’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민석 네오플 인사팀장은 “네오플은 오랜 기간 쌓아온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언제나 새롭게 도전할 기회가 열려 있는 곳”이라며 “도전과 성장의 여정을 함께할 뛰어난 동료들의 합류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한편, 네오플은 특히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복지 제도도 확대했다. 제주 본사에서는 도외 지역에서 오는 임직원을 위한 주거 및 항공권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단체상해보험 대상 확대·경조사지원제도 강화 등 혜택의 폭을 넓혔다. 이 밖에도 유연근무제·복지포인트·3년 단위 근속 휴가·사내 어린이집 지원 등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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