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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28차 에너지위원회 개최…에너지 절약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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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창양
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제7기 에너지위원회를 출범하고 제28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 효율혁신이 곧 나라경제살리기이며,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에너지 효율혁신과 절약문화 정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며 “에너지절약은 가계 부담 경감, 무역적자 완화, 공기업 재무안정, 산업경쟁력 제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1석 5조의 효과를 가지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이 하루 1kWh 줄이기를 실천한다면 1년 동안 1GW 석탄화력발전소 1기 발전량에 달하는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며 작은 노력이지만 효과가 매우 큰 일상생활 속 절약 실천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 “올해도 러-우 전쟁 장기화와 국제적인 수요증가 등의 변수로 인해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면서 “우리 경제의 필수 기반으로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흔들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에너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비상한 각오로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창양 장관은 이를 위해 올해 정부는 △원전 생태계의 완전 정상화 △흔들림 없는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신산업의 성장동력화 △근본적인 에너지 시스템 혁신이라는 4가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효율항상 설비·기기보급에 대한 획기적인 인센티브 강화와 취약계층·소상공인·뿌리기업·농어가 등 취약부문에 대한 효율개선 지원에 범부처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제28차 위원회에서는 국제 에너지시장 동향과 전망과 에너지 효율혁신 및 절약강화 방안 등 총 2개 보고안건에 대해 참석 위원들간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서방의 대 러시아 무역제재가 확대되는 가운데 러시아는 중국 및 인도와 에너지 교역이 증가하며 안보 중심의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은 이미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국제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77.73달러~92.85달러/b로 전년 대비($96.32/b) 다소 안정세이나, 올해 2분기 이후 소폭 상승이 예상되고, 지난해 급등한 가스 가격은 올해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전환이 예상되나, 러-우 전쟁 이전의 낮은 수준으로 단기간 내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며 계절적 수요로 인해 등락을 반복하며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 14일 범부처 에너지효율 혁신협의회에서 논의된 △범국민 에너지 절약 붐 확산 △대한민국 효율 UP 추진 △에너지 취약부문 효율개선 집중 지원 등 에너지 효율혁신 및 절약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위원간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에너지 효율혁신과 절약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공감하면서 에너지 위기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전 국가적인 에너지 효율혁신 추진과 절약문화 정착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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