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그래픽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가 21일(현지시간) 이미지 생성과 텍스트 효과를 위한 AI(인공지능) ‘파이어플라이(firefly)’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가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로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도비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이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서밋’에서 파이어플라이를 공개하며 “전문가들이 이용하는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과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익스프레스에서도 파이어플라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가 자사에서 제공하는 포트폴리오와 사용이 허가된 이미지를 기반으로만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준다고 설명했다. 다른 사람이나 브랜드의 지적 재산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해주지 않는다는 취지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를 우선 자사 프로그램인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프로 등에 장착할 예정이다. 그럴 경우 프로그램 내에서 한번에 이미지를 만들고 편집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적용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파이어플라이 베타 버전은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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