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등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굿닥이 오는 23~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3(키메스)’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1980년 첫 개최된 키메스는 국내외 의료기기, 빅테크, 스타트업 등 다양한 의료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융복합 의료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문 전시회다.
굿닥은 이번 키메스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디지털화된 환자 치료여정(Digital patient journey)’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미래 의료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굿닥은 전시회장에 마련한 부스를 통해 병원 예약과 태블릿 접수부터 예후 관리 등 일상에서 필요한 모든 치료 여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병원 운영효율성 증진과 언제 어디서든 증상만 입력하면 1분 내로 의사와 연결되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대표 케이스로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협업해 선진 의료 경험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 거실에 비치된 ‘삼성전자TV(Neo QLED 8K)’에서는 실시간 비대면 진료가 시연되고 ‘갤럭시 워치5’는 상시 건강 데이터 관리 기능을 선보인다.
미래 진료를 상상할 수 있는 프로토(proto) 홀로그램 체험존을 통해 향후 10년 뒤 의료 환경을 구현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1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The Freestyle(이동형 빔 스크린) 경품 추첨 등 여러 이벤트도 있다.
임진석 굿닥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 병원과 환자 네트워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편리한 연결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그동안 상상해왔던 미래의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국내 2000여개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은 정부가 재진 환자 중심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 원칙을 밝힌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원산협은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저해하고 정부의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을 가로막는 ‘재진 환자 중심 비대면 진료 제도’를 시대를 역행하는 원격의료 규제법으로 정의한다”며 “이로 인한 실질적 비대면 진료 서비스 중단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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