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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두 달여 만에 6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5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대비 1%가량 하락한 종가다.
삼성전자 종가는 지난 1월 6일(5만9000원) 이후 6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330억원, 96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기 때문이다.
다만 개인들의 ‘삼성전자 사랑’은 계속됐다. 개인들은 홀로 12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단기 업황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 시기를 삼성전자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3월에도 주주총회 직전 7만원선을 깨고 내려가면서 주주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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