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유통 플랫폼 ‘구하다’가 프리오더(Pre order, 선주문) 상품군을 대폭 확대하고 이에 따른 입출고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9일 밝혔다.
신규 물류센터는 약 661㎡(약 200평) 규모로 의류 산업체가 밀집한 가산디지털단지 내에 위치했다. 구하다는 현재 유럽 현지 부티크 100여곳과 국내 종합 쇼핑몰 및 명품·패션 버티컬 커머스를 연결하고 있다.
고객의 실시간 주문에 따라 입고되는 상품과 프리오더를 통해 대량으로 매입한 상품은 구하다 전문 인력의 검수를 거쳐 고객에게 발송된다.
구하다는 입고된 명품의 2차 검수와 패킹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고객에게 발송하는 ‘리얼패킹 시스템’을 활용한다. 물류센터 내 비치된 촬영용 카메라로 상품 태그와 기타 구성품, 제품 하자 여부 등을 확인한 뒤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전달한다.
아울러 습도에 민감한 의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전용 비닐백에 제품을 포장·발송하고 있다. 분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택배사마다 보험에도 가입했다.
임홍섭 구하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유럽 현지 부티크 직매입 상품만 취급하고 있어 가품 문제가 원천 차단된다”며 “제품 하자나 오배송, 구성품 미배송 등 배송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2차 검수를 통해 꼼꼼하게 확인·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물류센터 확장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상품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구하다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