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성장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코멘토가 커리어 멘토링 서비스에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챗봇 기술인 ‘챗GPT(ChatGPT)’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코멘토는 대학생 구직자와 신입 직장인에 특화된 커뮤니티다. 지난해 8월 기준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직무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업무 경험을 통해 진로 결정을 지원하는 진로부트캠프, 경력자 전용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챗GPT가 결합된 코멘토의 멘토링은 AI와 사람 간 협업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먼저 AI가 질문에 대해 즉각 답변하고, 이후 관련 직무의 현직자들도 개인적인 생각과 AI 답변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자의 커리어 고민을 사용자가 작성하면 AI가 빠르게 답변을 남기고, 질문자가 원하는 직무에 있는 현직자가 실제 경험 사례나 보충 설명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재성 코멘토 대표는 “기존에는 질문 뒤 평균 3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지만 챗GPT 도입으로 약 10초만에 빠르게 답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현직자도 함께 커리어 고민을 해결하기 때문에 챗GPT의 단점인 답변의 신뢰도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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