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승호 롯데케미칼 폴리머본부장, 김헌 삼성웰스토리 FSC사업부장, 이상원 롯데알미늄 이상원 PM영업본부장 /사진=롯데케미칼 |
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 삼성웰스토리 등이 친환경 패키지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3사는 9일 경기 성남시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윤승호 롯데케미칼 폴리머본부장(전무), 이상원 롯데알미늄 PM영업본부장(상무), 김헌 삼성웰스토리 FSC사업부장(부사장) 및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패키지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원료·제조·사용회사 간 의기투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내달부터 삼성웰스토리 급식 사업장의 신선식품·요거트 등 테이크아웃 제품에 친환경 용기가 사용된다. 향후에는 용기를 수거·재활용하는 프로세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3사는 각사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 관심 증가에 부합하는 패키지 개발과 ESG 경영에 더욱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승호 롯데케미칼 폴리머본부장은 “고객사 및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제품 특성에 맞는 소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며, “롯데케미칼은 고객사의 ESG경영에 최적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소재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원 롯데알미늄 PM영업본부장은 “이번 화학적 재생 수지를 사용한 친환경 패키징 개발 협약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경제 및 ESG 경영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롯데알미늄은 녹색인증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산업으로 앞으로 꾸준히 기업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Every Step for GREEN’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사업의 규모를 100만 톤 이상으로 늘리는 동시에 원료부터 판매·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경제·환경·사회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CR(화학적 재활용)기술은 기존에 재활용되기 어려운 폐플라스틱의 소각·매립을 막을 수 있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며 친환경·탄소저감 포장재, 용기 등을 선호하는 고객사의 수요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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