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한국여성벤처협회(여벤협)장으로 윤미옥 지아이이앤에스 대표가 취임했다.
여벤협은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윤미옥 대표를 차기 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고 새로운 비전과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미래로 혁신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여성벤처’를 이번 13대 비전으로 선포했다. 여성벤처기업이 더욱 가치 있고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를 선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윤 회장은 여성벤처업계 도약을 위한 4가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지속성장 여성벤처 생태계 조성 △여성벤처기업 경쟁력 강화 △회원 증대 및 소통 강화 △협회 대외 위상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여성벤처플랫폼지원센터를 구축해 여성벤처기업이 판로개척, 자금지원, 기술지원 등 스케일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성벤처플랫폼지원센터를 통해 임회원사의 우수 제품 및 기술이 체계적으로 홍보되고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은 임원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 후 여성벤처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성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윤 회장은 “글로벌 여성벤처기업 인증 NFT(대체불가토큰) 발행을 통해 여성벤처기업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발행된 NFT는 인스타그램에 올려 홍보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 여성기업인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스크린 화면에 윤 회장을 닮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담은 NFT을 띄우기도 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으로 줄어든 협회 내 소통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다음달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지회까지 5개 광역권지회와도 더욱 견고하게 연대해 하나된 여성벤처협회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윤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익적인 협회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윤 회장은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여성벤처기업과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신임 회장은 한양대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 중소벤처대학원 석사와 숭실대 경영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 2005년부터 지아이이앤에스를 창업해 이끌고 있다. 지아이이앤에스는 항공사진 및 위성영상 등을 이용한 지구관측 및 응용시스템 구축 기술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기업이다.
윤 협회장은 △벤처기업확인위원회 위촉위원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위성활용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개발진흥 실무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부터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직을 맡아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
유니콘팩토리
‘]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