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정보 비교 이커머스 플랫폼 ‘바로피쉬’를 운영하는 맛신저가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에는 원빌리언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전원 20대 청년으로 구성된 맛신저는 지난해 6월 설립됐다. 바로피쉬는 소비자에게 상품의 생산, 가공, 유통 과정의 정보를 제공하고 파트너 업체와 관련된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바로피쉬를 이용하면 지역별 위판장, 전통시장 중도매인과 어업인이 등록한 수산물을 소비자가 직접 비교·구매할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통해 품질 좋은 수산물을 구입하고, 중도매인과 어업인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 채널 확보가 가능하다.
바로피쉬는 3차에 걸친 까다로운 입점 심사를 진행해 현재 12개의 파트너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별도의 마케팅 없이 1500여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맛신저는 소비자가 수산물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 중이다. 수산물을 잘 모르는 소비자도 상품들을 비교·구매해 정보비대칭을 해결한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추가 투자유치에도 나선다.
신용진 맛신저 대표는 “궁극적으로 파트너와 소비자의 상생을 추구한다”며 “객관적인 비교기준을 제공하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이는 입점 파트너의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최성희 원빌리언파트너스 대표는 “바로피쉬가 제공하는 객관적인 정보기반 솔루션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향후 온라인 수산물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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