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교육 전문 플랫폼 브리딩이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비롯해 신규 주주로 더벤처스가 참여했다.
2021년 12월 설립된 브리딩은 ‘우리동네 훈련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반려견 문제행동 원인진단 및 훈련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펫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브리딩은 견주들이 일상에서 흔히 갖는 고민을 토대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산책이나 자동차 탑승, 초인종 둔감화, 빗질, 공격적인 입질 등이 대표적이다. 고민 정도에 따라 클래스는 온라인 진단, 화상 피드백, 그룹, 일대일 방문 등으로 진행한다.
브리딩은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인천 일부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삼성화재 펫 보험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박상희 브리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인재 확보 및 체계적인 교육 품질관리를 통해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며 “반려견 행동 진단을 기반한 교육 콘텐츠를 확장하고 반려견 전문가의 일자리 발굴에 기여해 국내 최초의 펫 에듀테크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는 “전세계 펫시장은 다양한 케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고, 특히나 반려인의 지출 범위가 훈련, 유치원, 보험, 장례 등의 프리미엄 영역으로 확장되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며 “브리딩은 이를 위한 핵심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팀이라 생각해 후속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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