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가상가산 비트코인 가격이 2만4000달러대에 안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여전하지만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4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14% 오른 2만4668달러(약 3207만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미 금융당국의 제재에도 2만4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 뉴욕 금융감독국(NYDFS)은 글로벌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BUSD를 발행하는 팍소스에 발행 중단을 명령했다. 아울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글로벌 3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크라켄의 스테이킹 서비스에 제재를 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재가 가상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개선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코인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 투자심리도 탐욕 수준까지 올랐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60점(탐욕)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 50점(중립)을 기록했지만 지난 16일 62점(탐욕)까지 오르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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