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배 HMM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HMM(대표이사 김경배)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HMM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9조945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영업이익이 10조 원에 육박했다. 이는 전년 7조3775억 원 대비 35%(2조5680억 원) 급증한 수치다. 매출액은 18조5868억 원, 당기순익 10조662억 원이다.
HMM 측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와 미국 항만 적체 영향이 이어지면서 전노선 운임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하반기부터 수요 둔화 및 공급 정상화에 따라 아시아-미주노선뿐만 아니라 유럽 등 전노선에서 운임이 하락했는데 이를 선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운임 하락은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HMM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실적 선방을 꾀한다.
HMM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컨테이너 부문과 벌크 부문 등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가속화할 방침“이라며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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