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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유명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이 연일 화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열린 범(汎)현대가 HDC(옛 현대산업개발)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31)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 사장은 그레이 컬러의 케이프 코트에 앞트임이 있는 스커트를 입었다. 코트에는 우아한 분위기가 나는 브로치를 달아 세련미를 더했다. 여기에 검은색 긴 가죽 장갑과 같은 색상의 롱부츠를 착용해 모던한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이 사장이 든 가방이었다. 해당 제품은 공예 디테일이 가미된 검은색 가죽 가방으로 프랑스 패션브랜드 ‘데스트리’ (DESTREE)의 대표 제품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가방은 550유로(약 7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데스트리는 2016년 파리에서 시작한 신생 브랜드로 모델 지젤 번천, 가수 비욘세와 리한나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스트리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제랄딘 구이엇은 알렉상드르 아르노 티파니 총괄 부사장의 아내다.
이 사장은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 날인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사립 중학교를 방문할 때 선보인 패션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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