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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봇’ 액티브 ETF 수익률 껑충… 20% 기록한 상품은?

머니s 조회수  

사진=이미지투데이
◆기사 게재 순서
①올해 순위 지각변동 오나… ‘ETF 1위’ 삼성자산운용 ‘조마조마’
②”미래·삼성 2강 체제 깨자” 치열해진 중위권 싸움… 3위는?
③ 올해 대세는 로봇? K-로봇 액티브 ETF 수익률 ‘훨훨’

로봇이 올해 국내 증시에서 뜨거운 테마주로 떠올랐다. 그동안 로봇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상용화하기 어려운 분야로 꼽혔으나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을 필두로 로봇의 쓰임새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로봇 ETF(상장지수펀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로봇’ 관련 ETF 높은 수익률 기록

그래픽=머니S 강지호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봇 ETF의 최근 1개월(이하 1월2일~2월3일)간 평균 수익률은 15%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1%)을 웃도는 수준이다.

상품별로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코덱스) K-로봇 액티브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20.75%로 지난 1월 국내 ETF 수익률 상위권 5위에 올랐다. 이 상품은 유망한 국내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해 11월 상장 당시 국내 1호 로봇산업 관련 ETF로 주목 받았다.

인공지능(AI) 기반 키워드 필터링 기술로 국내 로봇 관련 종목을 추출한 ‘iSelect(아이셀렉트) K-로봇테마 지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두산 ▲LG이노텍 등 기계, 정보통신(IT) 하드웨어, 자동차, 반도체 업종을 두루 담고 있다. 지수 편입 외 종목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피지 등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총 보수는 연 0.5%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글로벌4차산업로보틱스(합성) ETF’ 수익률도 12.55%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로봇과 사업자동화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 ETF다. 지수개발 전문업체 로보 글로벌(ROBO Global)이 발표하는 로봇·산업 자동화 관련 글로벌 기업 지수를 기초 지수로 한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의 최근 1개월 기준 수익률은 14.65%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빅테이터 ▲항공우주 ▲모빌리티 ▲첨단소재 ▲차세대에너지 ▲미디어&엔터 ▲맞춤형 헬스케어 등 총 8개 분야에 투자한다.

미래 먹거리 ‘로봇’… 새로운 투자처 등극

로봇 ETF의 수익률이 급등한 이유는 로봇 산업이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최근 대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낙점하고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어서다.

지난달 11일 삼성전자는 국내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89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10.2%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 주행보조 로봇 EX1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말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개편하는 등 미래 먹거리로 관련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소프트뱅크로부터 유명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인수하고 기업 간 거래(B2B),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로봇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LG전자는 2018년 지분 30%(292만7735주)를 인수해 로보스타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LG전자는 공장 자동화에 로보스타가 생산한 제품을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SG로보틱스에 지분을 투자하며 서비스용 로봇 업체 인수와 자체적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는 5세대 이동통신(5G)망을 통해 연결되는 브레인리스 로봇 개발을 발표했다. HD현대는 자회사 현대로보틱스를 중심으로 로봇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로봇 ETF 상승세 ‘현재 진행형’

증권가에서는 올해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산업 성장이 이어지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주가와 ETF도 우상향을 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정부 지원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이 예상되는 국내 로봇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에서 제조업, 서비스업에서의 로봇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KODEX K-로봇 액티브 ETF의 향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올해 들어 레인보우로보틱스(133%)와 휴림로봇(61.01%), 유일로보틱스(30.42%), 유진로봇(41.08%), 로보티즈(42%), 에브리봇(18.05%) 등 로봇 관련 주가는 2월8일 종가 기준 최고 130% 이상 올랐다.

최근 AI기술이 발전하면서 높아진 비용과 인건비가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해 자동화와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 테마가 지속적인 관심을 받자 관련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로봇 ETF는 제조업, 서비스에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정대호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연초부터 삼성전자가 레인보우 로보틱스에 투자한 것이 시그널이 됐다”며 “삼성전자, 테슬라 등 최근 기업들이 로봇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선언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혁신산업으로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정책적 지원을 예고하면서 로봇 ETF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갈등과 탈세계화는 올해도 지속될 트렌드”라며 “높아진 비용과 인건비가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해 자동화 및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 ETF 테마가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령인구 증가와 출산율 감소는 시대적 흐름으로 이는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 변화를 야기하는 주요 이유이며, 기업과 정부의 로봇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향후 5~10년 뒤 로봇은 시장내 AI, 5G 등 관련 기술 발달과 함께 더욱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문가들은 관련 업종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 세계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로봇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좋아질 전망이지만 상승 폭이 큰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조정을 거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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