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슬램덩크가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유통업계도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11일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영화 슬램덩크 개봉 직후인 지난달 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슬램덩크 만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530% 늘었다.
옥션은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만화축제 ‘2023 만화쇼’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원씨아이, 서울문화사, 학산문화사, 디앤씨미디어 등 국내 대표 만화 출판사가 참여해 코믹스부터 웹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인기 만화책 130종을 판매한다.
대표 만화는 대원씨아이의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원피스 ▲열혈강호 ▲블랙클로버, 학산문화사의 ▲귀멸의 칼날 박스세트 ▲체인소 맨 ▲스파이패밀리 ▲도쿄리벤저스, 서울문화사의 ▲완전판 드래곤볼 세트 ▲명탐정코난SDB 등이 있다.
만화쇼 전용 카드사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일부 상품 구매 시 스마일캐시 적립 혜택도 있다. 웹툰 및 단행본은 카드사 즉시할인 혜택이 있다. 만화쇼에서 선보이는 대원씨아이 출판사 세트 구매 시 날씨의 아이 데스크매트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슬램덩크 만화책 전권 2000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20권으로 구성된 신장재편판이다. 판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수준인 12만645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2000세트 중 1800개를 택배 예약 판매로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가까운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방문해 예약 구매하면 되며, 다음달 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받아볼 수 있다. 나머지 200개는 서울지역 주요 4개점을 선정해 이달 16일부터 오프라인 판매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제 집, 회사 등 가까운 생활권에 있는 편의점에서 만화책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슬램덩크 마니아들의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