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GS리테일동사의 4 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무엇보다도 본업인 편의점의 이익 개선이 긍정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8일 GS리테일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조8885억원, 영업이익은 181% 증가한 853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566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전했다.
홈쇼핑 부가세 환입, 파크24/랄라블라 등 중단손익 반영을 감안하여도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공통 및 기타 사업부의 적자가 전년과 전 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편의점/수퍼/호텔 등 주력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편의점 사업부는 월드컵 특수의 영향으로 기존점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이후 오랜만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의 증익을 기록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 본업인 편의점의 실적 개선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는 점이 반가운 대목”이라며 “기저 부담이 있는 1분기 이후 편의점의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느냐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수퍼는 내식 수요 확대와 퀵커머스의 가세로, 호텔은 OCC의 회복으로, 기타 사업은 비용 효율화 작업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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